FREITAG "프라이탁" 친환경 재활용 가방과 홀리크라시 기업 운영체제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재활용 방수천으로 만드는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입니다.

출처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트럭의 방수를 위해 겉면에 싸고있는 방수포를 뜯어내어 가방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가방입니다.

순서는 중고 트럭에서, 방수포를 제거하고 원단으로 쓸 샘플을 추출합니다. 그리고 사용할 천에서 만들어질 가방에는 필요없는 부분을 걸러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출처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트럭에 부착하려고 달아두었던 벨트나, 아일렛 같은 부분을 제거하고 최대한 사용할 부분을 확보한 후,

다양한 천의 사이즈를 일정한 사이즈로 규격화 시켜 잘라내고,  .세탁을 하는데 사용되는 세제는 시크릿 방수목욕제와 세탁물은 빗물을 이용한다고 하니 일단 물에대해서도 빈틈없이 절약을 하고있는 셈입니다. (일일히 자연건조까지 한다고 합니다. ) 손수 하나하나 걸러내다보니 프라이탁의 가방은 쓸모없는 천을 재탄생했다는 것에 대해 낮은 가치를 주고 있지 않아요, 자연을 훼손하지않고 그대로를 살려 다시 사용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인지 가격이 낮은편은 아닙니다.  

빈티지가 대세인 요즘 "프라이탁"의 구제의 느낌은 젊은 소비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친환경이라는 자연친화적인 가방회사의 모토가 젊은층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건조 된 방수천은 디자이너에게 가서 1개의 샘플로 제작이 된 후 요척을 잘 계산해서 해외 파트너 봉제공장으로 넘어가고 대량으로 제작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체코, 불가리아,튀니지 스위스 등에서 만들어진다고합니다.)

 

 

프라이탁은 1993년도 시작된 회사로 생각보다 90년대 초반부터 이런 자연친화적인 생각을 하고 있던 기업이 탄생했다는게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고 이제라도 많은 기업이 동참하는것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출처 : 공식홈페이지

프라이탁이 만든 첫 프로토 타입 메신저백 

 

어느날 갑자기 세명이 살고있던 방에 룸메이트 프라이탁은 트럭방수포를 자전거에 싣고와서 룸메이트들에게 가방을 만들꺼라고 이야기를 했고, 프라이탁과 룸메이트 친구들은 각각 도와가며 밤새 가방을 만들기 시작하여 멋진 메신져 백이 탄생했다고 해요.  그리고 다니엘은 어느새 배송과 주문 재고들을 관리할 프로그램 시스템을 개발해 그 세명의 룸메이트는 커다란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브랜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읽어보면서, 그들이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은

하룻밤 꿈을 꾸듯이 어느날 갑자기 마음맞는 세명의 청년이 이렇게 멋진 결과를 낸다는 것에 내 청춘에 나는 너무 학교성적에만 매달린게 아닌가라는 후회가 살짝 들기도 하다. 인생은 길고 사실 이렇게 멋진일들은 그 때 타오르는 열정에서 이뤄지는 것인데 그 젊은 날에 나는 숫자에 갖혀서 더 넓은 시야에서 태우지 못한것 같아서 살짝 아쉽다. 

이래서 어릴때 부터 많은 곳을 보고 체험해야 한다 걸까? 

 

 

프라이탁 브랜드는 이제 트럭탭(방수천)만으로만 가방을 만들고 있지 않고,

재활용페트 , 천연섬유등 최근 친환경 운동에서 많이 보이는 재료들도 함께 사용해서 가방을 만들고 있다. 

 

한가지 더 이기업에 대해서 정보를 추가하자면, 

홀라크라시 기업체제를 갖고있는데 "Holacracy" 최근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구조라고한다. 

나도 깊이있게는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홀라클라시 기업구조는 권한과 의사결정이 상위계층에서 속하는게 아니라, 조직 전체에 걸쳐서 분배되어 있는 구조이며, 구성원하나하나 업무에 따라 기능가 역활에 따라 분리된 서클하나하나가 자발적인 구성원들의 참여로 모여서 형성이되는 운영체제이다. 홀리크라시는 빠른태세로 급변하는 요즘의 경영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처 할수 있는 조직 구조로 부각이 되고있다고 한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수평적 조직구조라는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분명히 있고, 완전히 이 구조가 내부에 정착되기까지는 의사결정이 오래걸리고 구성원들간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있지 않을까? (사공이 너무 많아지면 배가~ 어디로... )

 

나는 경영에 관해서 배워본적이 없기 때문에, 친환경 기업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경영체제 "폴라크라시"라는 경영 조직구조는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또 다른 공부가 되었다.

 

 

 

오늘도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